여자 양궁의 신성, 임시현(21, 한국체대)이 자신의 첫 올림픽 경기에서 놀라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25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랭킹라운드에서 임시현은 총점 694점을 기록, 64명 중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점수는 2019년 세계선수권에서 강채영이 세운 692점을 넘어서는 세계 신기록입니다. 또한, 임시현은 안산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세운 올림픽 기록(680점)도 갱신했습니다.  랭킹 라운드 1위로 1번 시드를 배정받은 임시현은 개인전 토너먼트에서 최하위(64위)인 알론드라 리베라(푸에르토리코)와 첫 대결을 펼칩니다. 임시현은 "첫 올림픽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좋은 성과를 내 기쁘다.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

방탄소년단(BTS)이 군복무 중에도 일본에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레코드협회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Butter’가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돌파하며 2024년 6월 기준 스트리밍 부문에서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BTS는 ‘Dynamite’에 이어 두 번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앨범 ‘BE’에 수록된 ‘Blue & Grey’, 앤솔러지 앨범 ‘Proof’에 포함된 ‘달려라 방탄’, 그리고 정국의 두 번째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도 스트리밍 부문에서 ‘골드’ 인증을 받았습니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매월 누적 재생 수에 따라 골드(5000만 회 이상), 플래티넘(..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알리 익스프레스'가 한국 고객 정보를 보호하지 않은 채 해외 판매업체에 제공해 약 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인한 최초의 제재로, 한국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사건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통해 알리 익스프레스에 과징금 19억 7800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알리가 대량의 고객 정보를 해외로 넘기는 과정에서 이를 명확히 고지하지 않았고, 정보 관리 역시 허술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고객이 물건을 선택하면 해외 판매자가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고객의 주소와 연락처 같은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입점 판매자를 넘어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운영상의 문제를 넘어 온라인 쇼핑몰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배경과 피해 상황, 그리고 법적 한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유동성 위기와 돌려막기 티몬은 한 달 전부터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상품권에 9.2%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판매했습니다. 이로 인해 입점 판매업자들은 판매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외 판매업자 82만 명이 모인 대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었으며, 정산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파격 할인 행사와 상품권깡 티몬과 위메프는 선불충전금과 문화상품권을 선주문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티메프 사태'의 전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티메프와 위메프의 현금 유동성 문제로 인해 많은 입점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큐텐과 그 창업자인 구영배의 전략이 있습니다. 그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지마켓 창업자 구영배의 새로운 도전   지마켓 창업 후 동종업계 겸업 금지로 인해 10년간 활동을 못 했던 구영배는 싱가폴에서 큐텐을 창업했습니다.  2. 물류 자회사 '큐텐익스프레스'의 상장 준비   구영배는 쇼핑몰 운영이 수익성이 낮다는 것을 깨닫고, 물류 자회사인 '큐텐익스프레스'를 나스닥 상장시키기 위해 준비합니다.  3. 몸집 불리기 전략: 헐값에 쇼핑몰 인수   나스닥 상장을 위해 국내에서 자본 잠식 상태로 헐값에 나온 위메..

서울 강남의 '노른자위' 땅이 매각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마사회가 소유한 서초구 교대역 인근 부지가 수차례 공매에 부쳐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유찰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부지는 약 1400㎡ 규모의 일반상업지역으로, 지하철 2·3호선이 교차하는 교대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합니다. 당초 1722억 원에 달하던 감정가가 1550억 원대까지 할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매각이 어려운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토지와 건물의 소유주 불일치: 현재 부지 위에 있는 건물은 삼성전자판매 소유로, 토지와 건물의 소유권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2 장기 임대차 계약: 삼성전자판매와의 임대차 계약이 2028년 11월까지 유효하며,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