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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뉴시스


    최근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티메프 사태'의 전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티메프와 위메프의 현금 유동성 문제로 인해 많은 입점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큐텐과 그 창업자인 구영배의 전략이 있습니다. 그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지마켓 창업자 구영배의 새로운 도전
       지마켓 창업 후 동종업계 겸업 금지로 인해 10년간 활동을 못 했던 구영배는 싱가폴에서 큐텐을 창업했습니다.

     

    2. 물류 자회사 '큐텐익스프레스'의 상장 준비
       구영배는 쇼핑몰 운영이 수익성이 낮다는 것을 깨닫고, 물류 자회사인 '큐텐익스프레스'를 나스닥 상장시키기 위해 준비합니다.

     

    3. 몸집 불리기 전략: 헐값에 쇼핑몰 인수
       나스닥 상장을 위해 국내에서 자본 잠식 상태로 헐값에 나온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 AK몰 등을 인수합니다.

     

    4. 목적은 오로지 물류와 매출 확대
       구영배는 경영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큐텐익스프레스'의 물류와 매출을 늘려 상장에 성공하려고 합니다.

     

    5. 상장 계획의 연이은 실패
       골드만삭스가 상장을 맡았으나, 계속해서 실패합니다.

     

    6. 재무 악화: 인수한 쇼핑몰들의 위기
       그 사이 헐값에 인수한 쇼핑몰들의 재무 상태가 더욱 악화됩니다.

     

    7. 현금 부족으로 대금 지급 지연
       위메프와 티몬은 6월부터 현금 부족으로 입점 업체들에 대금 지급을 지연하기 시작합니다.

     

    8. 선결제 상품권 할인 판매로 현금 확보 시도
       티몬은 한 달 뒤 발송하는 선결제 상품권을 10~8% 할인 판매해 고객들의 돈을 땡겨 대금을 지급합니다.

     

    9. 한계에 봉착한 대금 지급
       이러한 방식에도 한계가 오자, 대금 정산을 받지 못한 업체들이 물건 배송을 중단하거나 여행 상품을 취소하기 시작합니다.

     

    10. 상품권 판매 중단으로 현금 흐름 차단
        상품권 업체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티몬에서의 판매를 중단하자, 티몬과 위메프의 현금 흐름이 막힙니다.

     

    11. 구영배 회장의 긴급 대처
        지난주 구영배 회장은 급히 입국해 상품권 업체 사장들을 만나 자신을 믿고 상품권 판매를 재개해달라고 부탁합니다.

     

    12. 연쇄 부도의 위기
        상품권 판매 중단으로 티메프의 현금 흐름이 막히면, 셀러들과 쿠폰 업체에 대한 미정산 금액만 수천억 원에 달해 연쇄 부도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티메프 사태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현실과 문제점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과연 앞으로 어떤 해결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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