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범죄가 점점 조직화되고 대형화되면서 법원은 사기범죄에 대해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양형 기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양형위)는 제133차 전체회의를 통해 사기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상향안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양형기준은 판사가 선고 형량을 정할 때 참고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이를 벗어나는 형량을 선고할 경우에는 그 이유를 판결문에 명시해야 합니다.일반사기와 조직적 사기의 양형기준 상향양형위는 일반사기와 조직적 사기에 대한 양형기준을 상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반사기 중 사기 금액이 300억원 이상인 경우와 조직적 사기 중 이득액이 5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의 경우, 가중영역의 상한을 기존 13년·11년에서 17년으로 올리고, 죄질이 무거운 경우 특별 조정을 통해..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핵심 지역에서 시작된 매수세가 점차 외곽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매매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725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달 말까지 신고 기한이 남아있어 거래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의 거래량(7456건)에 이미 근접한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2666건이었으나, 2월에는 소폭 감소하여 2651건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3월부터 반등하여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둘러싼 ‘건국절 논란’이 최근 대한민국 사회에서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광복절 보이콧에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이 사안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광복회와 야당 6당은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확고히 하며, 김형석 관장의 임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대통령실의 입장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건국절 제정에 대해 언급하거나 추진한 적이 없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종찬 광복회장에게도 여러 번 설명한 바 있습니다.정부는 민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건국절 추진에 나설..
최근 인천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자사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 BMW코리아 등 여러 완성차 업체들도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공개하며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벤츠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셀 제조사 현황'을 공개하며, 자사 8개 전기차 모델에 사용된 배터리 제조사를 밝혔습니다. EQE 모델의 경우, 일부 트림에는 CATL 배터리가, 나머지 트림에는 중국의 파라시스 배터리가 사용되었습니다. 다른 차종에는 CATL, 파라..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취득세 감면 기준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가구로 확대됩니다. 이는 다자녀 가구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여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저출생 문제를 완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이번 개정안은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방세입 관계법 개정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정부는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다자녀 가구의 자동차 취득세 감면 규정이 대폭 완화되었습니다.다자녀 가구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자동차 취득세는 지방세의 일종으로, 다자녀 가구의 ..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가 7년 만에 연회비를 인상한 데 이어, '멤버십 무임승차' 단속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회원 카드 스캐닝 장치를 설치하고 비회원의 출입을 차단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연회비 인상7년 만의 연회비 인상코스트코는 지난달 미국과 캐나다에서 회원비를 기존 60달러(약 8만원)에서 65달러(약 8만 6천원)로 5달러 인상했습니다. 이는 2017년 이후 처음이며,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연회비 수익 증가코스트코는 연회비 인상을 통해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작년 코스트코는 회원비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46억 달러(약 6조 2,836억원)를 벌어들였습니다. 코스트코 수익의 대부분이 연회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인상은 중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