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 들어서 역사·역사교육 관련 공공기관의 임원 자리 중 최소 25개가 뉴라이트나 극우 성향으로 평가받는 인사들로 채워졌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을 교체하며 '우편향' 인사를 대거 등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인사 정책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의 ‘역사 수정’ 움직임으로의 회귀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뉴라이트 성향 인사들의 주요 공직 진출주요 기관과 임원 현황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등록된 정보와 각 기관의 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역사·역사교육 관련 8개 기관과 위원회에 최소 25개 자리를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이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복 인사를 제외하면 최소 21명으로 집계됩니다. 주요 기관으로는 한국중앙연구원(한중연),..

최근 한국사 교과서 서술 문제와 관련하여 뉴라이트 역사관을 지닌 학자들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뉴라이트 학자로 분류되는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과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의 발언은 한국사 서술에서 일제 강점기와 독립운동에 대한 기존의 관점을 비판하며, 이를 통해 역사 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뉴라이트 역사관과 주요 인사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김낙년 원장은 2019년 출간된 책 의 공저자로, 종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부정하고 독도가 한국 영토로서 근거가 부족하다는 주장을 하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그는 일제 강점기 쌀 수탈 문제에 대해 "쌀을 수탈한 것이 아니라 수출한 것"이라며 교과서의 서술이 일제를 비판하기 위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허동현 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