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소극장 문화를 선도하며 대중문화의 큰 줄기를 세운 김민기 학전 대표가 21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3세.김민기 대표는 지난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으며 일시적인 호전을 보였으나, 최근 간 전이와 폐렴이 겹치며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고인의 조카인 김성민 학전 총무팀장은 "고인은 가족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모두가 모인 후 편안히 떠나셨다"고 전했습니다. 저항 정신의 상징, 김민기의 음악과 삶 김민기 대표는 군부 독재 시절 '아침이슬'과 '상록수'를 통해 저항 정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아침이슬'은 발표 당시 건전가요로 불렸으나, 유신 정권 이후 금지곡이 되며 그의 음악 인생은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음반 압수와 방송 출연 금지 등 여러 탄압을 겪었지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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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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