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가계금융복지 조사 결과는 우리의 가계 자산과 소득 상황을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게 합니다. 작년 연말 발표된 2019년 조사 결과는 특히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순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가계가 이제는 더 이상 드물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순자산 10억 원 이상 가구,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2000년대 초반 재테크 열풍이 뜨거웠던 시절, 순자산 10억 원은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당시 예금 금리가 4~5%를 넘나들었으니, 10억 원을 예치하면 단순히 예금 이자로 재무적 독립이 가능했습니다. 2007년 즈음에는 순자산 10억 원을 보유한 가계가 전체의 3%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가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고, 2019년..

부를 증대시키는 과정에서 투자는 필수적인 활동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를 투기나 도박으로 비하하기도 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이 세 단어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면, 보다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재테크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투자, 투기, 도박: 서로 다른 개념 투자와 투기, 도박은 서로 다른 단어입니다. 그러나 같은 행위에 대해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투자에 대해 어떤 사람은 투자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도박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 역시 투기라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면서 스스로를 투자자라 위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투자, 투기, 도박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