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풍경이 변하고 있습니다. 낡은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단순한 구조물에서 삶을 담는 공간으로. 2024년 서울시 건축상이 선정한 9개의 작품은 우리 도시의 미래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클라우드(CLOUD)'는 용산구 해방촌의 오래된 신흥시장을 힙스터들의 천국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ETFE 필름으로 만든 투명한 아케이드는 빛과 바람을 자유롭게 통과시키며, 전통 시장의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해석했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은 두 작품은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립니다. '웰에이징센터'는 주차장 한 층을 노년층을 위한 종합 건강 공간으로 재탄생시켰고, '오동숲속도서관'은 목재 파쇄장을 자연과 어우러진 지역 사랑방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수상 수상작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도시에 새로운 숨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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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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