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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에게 30점 차 대패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게 역사적인 대패를 당했다. KIA는 31일 오후 서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에서 6-30으로 패배하며, 역대 최다실점과 최다점수차 기록을 세웠다.
경기 요약
KIA 선발투수 김도현은 2.1이닝 동안 6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되었고, 이어 나온 불펜진이 24실점을 더해 총 30실점이라는 대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의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는 5이닝 동안 3실점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후 첫 승을 거두었다.
두산의 강력한 타선
두산 타선은 이날 총 28안타를 기록하며 30점을 뽑아내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새 외국인 선수 제러드 영은 6타수 5안타(2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의 공격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했다. 1회초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이후 3회초 제러드 영의 투런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공격의 연속, 기록적인 점수차
3회초부터 두산의 공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김재환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 상황을 만들었고, 김기연의 1타점 적시타와 허경민의 3타점 2루타가 이어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5회초 강승호의 스리런 홈런을 시작으로 두산 타선은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했다. 6회초와 7회초에도 각각 4점과 5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KIA의 반격과 최종 결과
KIA는 8회말 변우혁의 스리런 홈런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KIA는 6-30이라는 역사적인 대패를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