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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티몬이 638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파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티몬을 창립한 신현성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때 벤처 성공 사례로 찬사를 받았던 그의 여정이 이렇게까지 변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1985년생인 신현성 창립자는 미국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유펜 경영대학 와튼 스쿨을 졸업한 재원입니다. 2010년 대한민국 최초의 소셜 커머스 기업인 티켓몬스터를 설립하며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30 파워리더 4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티몬은 흑자 전환에 실패했고, 2022년에는 큐텐에 회사를 넘기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창업 1년 만에 세계 2위 소셜 쇼핑 업체 ‘리빙소셜’에 회사를 넘기면서 이러한 논란은 시작되었습니다. 신 창립자는 이를 "리빙소셜과의 협력"이라고 해명했으나, 이후 리빙소셜은 지분을 그루폰에 넘겼고, 신 창립자는 2015년 경영권을 재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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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에는 G마켓 창립자 구영배가 이끄는 큐텐에 지분을 매각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신현성은 블록체인 업계로 방향을 전환하여 2018년 권도형과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폭락으로 약 57조원이 증발하였고, 신현성은 현재 이 사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티몬은 최근 대규모 정산 지연과 환불 지연 사태를 겪으며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본사에서 직접 환불 접수를 시작했지만, 고객센터나 웹사이트를 통한 환불 신청은 여전히 긴 대기 시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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