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가 이중생활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 드라마는 신비한 고양이와 마주친 후 낮에는 50대, 밤에는 20대로 변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낮밤녀'는 꾸준히 7~9%대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습니다.드라마 '낮밤녀'의 독특한 설정과 인기 요인'낮밤녀'는 청년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장르로, 한 인물을 50대와 20대로 나누어 표현하는 판타지 설정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시니어 취업기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녹여내면서도 판타지 요소를 더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낮과 밤이 다른 여성이 검찰청 시니어 인턴으로 취업..

'왕의 귀환'에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2세대 K팝스타 빅뱅의 지드래곤이 마침내 긴 침묵을 깨고 팬들 곁으로 돌아옵니다. 지난 해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후 새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에 둥지를 튼 지드래곤은 그간 음악 외 행보만 보여 팬들을 애태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다시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지드래곤은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2024에 참석해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6월에는 카이스트 특임교수로 채용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팬들이 기다리던 신곡들은 들려주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항간에서는 "'YG 보석함'을 그대로 보고 배웠다"는 농담까지 나왔습니다.완벽주의와 컴백 계획지드래곤의 긴 침..

'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드디어 올림픽 포디움의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2024년 8월 4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는 '테니스 초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를 2-0(7-6,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역사적인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조코비치는 이미 메이저 대회에서 24차례 우승하며 남녀 단식을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 금메달은 그의 커리어에서 남은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조코비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하며, 4대 메이저 대회(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 오픈)와 올림픽 금메달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흐름이라면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금메달 13개를 넘어설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며, 이는 다양한 종목에서 고루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양궁에서의 압도적인 성과한국 양궁은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전 종목 석권을 다시 달성하며 놀라운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김우진은 한국 남자 양궁 역사상 첫 3관왕(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달성했고, 임시현은 안산 이후 두 번째로 여자 양궁 3관왕에 올랐습니다. 10개의 금메달 중 5개가 양궁에서 나왔으며, 이번에도 양궁은 효자 종목으로서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안세영(22)은 자신의 배드민턴 경력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그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툰중을 상대로 2-1(11-21 / 21-13 / 21-16)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28년 만에 한국 여자 단식 종목에서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입니다. 안세영은 1세트를 내주고도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그동안 공격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강력한 스매시를 보여주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제 안세영은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1세트의 패배와 2세트의 반격안세영은 1세..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김우진(32·청주시청)은 한국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립니다. 그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는 바로 안경입니다. 다른 선수들도 경기 중 안경을 착용하지만, 시합 때는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김우진은 경기에 임할 때 항상 안경을 착용합니다. 이는 그의 심각한 난시 때문입니다. 김우진은 “워낙 난시가 심해서 안경을 써야만 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양궁에서는 작은 변수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한 땀이나 비가 오는 날, 안경은 경기 중 예기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우진은 안경을 벗을 수 없습니다. 그는 이런 제약 속에서도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습니다.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