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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의 테슬라 찬사, 전기차 주가 상승 이끌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가 5.60% 급등하며 232.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테슬라를 미국 자동차 중 '원픽'으로 발표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리비안과 루시드도 각각 0.56%, 2.37% 상승한 반면, 니콜라는 0.75%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모건스탠리의 긍정적 평가로 급등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분석가는 테슬라의 2분기 무공해차 크레딧 매출이 대당 약 2000달러에 달하며, 이는 최근 증가율의 2배가 넘는 수치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포드를 포함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수요 둔화로 전기차 계획을 철회하는 가운데, 테슬라가 무공해차 크레딧 시장에서 더욱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조나스는 테슬라의 중국 판매 감소와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상용화 능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명했습니다. 중국에서의 테슬라 판매는 2분기 전체 매출의 18.2%를 차지했으나, 판매 감소로 인해 2030년에는 중국 매출 비중이 6%~7%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로보택시 상용화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전기차 주식의 전반적 상승
테슬라의 급등으로 인해 리비안과 루시드 역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리비안은 0.56% 상승한 16.30달러, 루시드는 2.37% 상승한 3.46달러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반면 니콜라는 0.75% 하락한 9.2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23일 실적 발표 이후 예상에 미치지 못한 실적으로 인해 지난주에만 약 8% 급락했지만, 오늘의 급등으로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여전히 6.59% 하락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