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서울 시청역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인해 16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9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이 사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중요한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운전자의 신발을 감식한 결과, 가속 페달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신발 밑창에는 가속기 페달의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던 반면, 브레이크 페달 자국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과수는 일반적으로 신발 밑창에 자국이 남기 어렵지만, 강한 충격이 순간적으로 가해지는 교통사고의 경우 마찰로 인해 자국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사고 직전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왔다"고 언급하며,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사고 당시 차량 속도가 시속 100km 이상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증거를 바탕으로 경찰은 사고 원인을 운전자의 과실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고 운전자 차모 씨는 계속해서 급발진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 속에서 검찰은 오늘 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