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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주택 마련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는 디딤돌 대출과 버팀목 대출의 금리가 최대 0.4%p(포인트)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는 주택도시기금의 대출금리와 시중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이번 인상은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신청 시 적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조치는 주택 마련을 계획하는 무주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그로 인한 변화와 대책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디딤돌 대출 금리 인상
디딤돌 대출은 연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주택 구입 자금 대출입니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디딤돌 대출의 금리는 현재 2.45-3.55%에서 2.65-3.95%로 올라갑니다. 또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디딤돌 대출의 금리도 현행 2.15-3.25%에서 2.35-3.65%로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주택을 구매하려는 신혼부부들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신혼부부들이 주택 마련을 위한 자금 계획을 세울 때 이번 금리 인상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버팀목 대출 금리 인상
버팀목 대출은 부부합산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저리로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대출입니다. 이번 인상으로 일반 버팀목 대출 금리는 현재 2.1-2.9%에서 2.3-3.3%로, 신혼부부 버팀목 대출 금리는 1.5-2.7%에서 1.7-3.1%로 각각 인상됩니다. 이는 전세자금을 마련하려는 무주택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부부합산 소득이 낮은 가정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전세자금 마련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 전에 세밀한 재정 계획이 필요합니다.
인상 이유와 배경
최근 금리가 낮은 정책대출로 수요가 몰리면서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요 조절을 위해 대출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은행권에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60%가 디딤돌 등 정책금융 상품이었습니다. 이는 정책대출이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주택도시기금의 자금 조달 비용 증가도 이번 금리 인상의 배경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가계대출의 급증을 억제하고, 주택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청약저축 금리 인상
국토교통부는 청약저축 금리도 최대 2.8%에서 3.1%로 0.3%p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청약 저축 및 정책대출 금리가 장기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청약 저축 납입의 실효성이 낮아지고, 주택도시기금 대출·조달금리 간 차이가 크게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청약저축 금리 인상은 주택 청약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금리 인상으로 인해 저축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저축자들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향후 계획 및 기대효과
국토부는 현 정부 들어 청약 저축 금리가 모두 1.3%p 오르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2,500만 명이 금리 인상 혜택을 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청약 저축 월 납입 인정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리고, 미성년자가 향후 청약 시 인정받을 수 있는 납입 인정 기한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월 납입 인정액, 인정 기간 확대와 금리 인상은 이르면 다음 달 중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며, 장기적으로 주택 구입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